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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UMMER

PROLOGUE
아주 좋은 사람들이 아주 좋은 세상을 만듭니다

손글씨. 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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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짙은 숲만큼이나 소리가 무성한 계절입니다.
솔솔 나뭇가지 흔드는 바람 소리, 솨솨 소나기 소리, 맴맴 매미 울음소리, 철썩철썩 파도 소리.
그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면 얽히고설킨 생각이 가라앉으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그제야 당신의 웃음이, 당신의 아픔이 들립니다.
들리세요? 들리나요?
<아주 좋은 날>이 다정하게 건네는 웃음소리요.
우리들의 저마다 다른 소리들에 귀 기울이며
그 다양한 소리들이 모여 푸른 숲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