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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UMMER

AJU SPECIAL HEART
아주의 사회공헌활동입니다

나눔 속에 흘리는 땀, 행복해요!
아주 특별한 나눔 바자회

글. 편집부 사진 제공. 아주복지재단

지난 5월 21일 아주복지재단과 까리따스방배복지관이 함께하는 ‘2015 까리따스 나눔 바자회’에 참여한 아주 임직원들은 같이 땀 흘리며 나눔의 기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판매 물품 중 2,000여 점은 아주 임직원들이 기증한 것이다.

바자회 시작 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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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천 원, 옷도 천 원, 허리 받침대도 천 원! 사이즈 맞으면 얼른 구입하세요. 오늘 구입하시면 득템하시는 겁니다!”
장터에서 터져 나올 법한 힘찬 소리가 들린다. 만물백화점처럼 오만 물건이 다 있다. 시끌벅적한 좌판이 벌어지고 물건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술렁이기 시작한다. 바자회가 무르익은 것이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공부방 2호점에
지난 5월 21일 아주특별한 공부방 2호점인 까리따스방배복지관에서 바자회가 열렸다. 매년 열리는 이 바자회는 아주복지재단과 까리따스방배복지관이 함께 주관한다. 이번 바자회의 물품을 준비하기 위해 아주 임직원들은 십시일반했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아주 사내 임직원들은 읽고 났지만 깨끗한 도서, 사 놓고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다양한 어린이 용품, 신발 등 2,000여 점을 기증했다.
아주복지재단의 노미라 매니저는 “아주특별한 공부방 2호점이 있는 까리따스방배복지관과 바자회를 함께해왔습니다.
그동안 아주복지재단에서 공부방 프로그램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는데,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공부방 2호점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임직원들의 열띤 참여 의지를 일러주었다.

아동용품 앞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지역 주민들

이번 바자회 의미가 특별한 만큼 각 계열사 임직원 20여 명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봉사단으로 참여했다. 기증 받은 물건들을 바자회 장소로 나르고 물건을 풀어서 보기 좋게 진열하고, 그것을 판매하고 정리하는 일까지. 햇살은 뜨거웠지만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그날의 목표를 향하여 즐겁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보람된 일은 몸이 좀 고되더라도 쉬이 지치지 않는 법.

바자회 수익 기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 중이다.

물건이 팔리니 힘든것도 잊히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물품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번 봉사자로 참여한 아주캐피탈 홍보마케팅팀 이정미 매니저는 그 누구보다 큰 목청으로 판매 수완을 발휘하여 바자회의 재미와 흥을 돋았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시끌벅적 북적거리니 축제 같은 바자회 분위기가 이어지고, 물품들이 빠르게 팔려나가기 시작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보니, 아동 용품 설명은 자신있었습니다. 자녀들과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기증자의 물건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더욱 신이 났어요.”
물품 판매 외에도 까리따스방배복지관을 도와 각종 물품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하는 등 조용하게 힘을 보태는 봉사자들도 눈에 띄었다.

바자회 물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신발 코너

바자회 때마다 가장 있기 있는 물품은 신발이다. 신발 코너 판매를 맡은 아주아이티 박세인 선임은 물건이 잘 팔리니 연신 싱글벙글이다. “신발 상자 나른다고 힘 좀 들었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니 얼마나 보람된지요. 어깨, 무릎, 허리가 여기저기 쑤셔도 신발이 한 켤레 씩 주인을 찾아갈 때마다 마음이 얼마나 가벼워지는지. 직접 판매해 보지 않고는 이 맛을 모르실 겁니다.” ‘2015 까리따스 나눔 바자회’에는 아주 외에 지역의 여러 기업 및 기관들도 함께 참여했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 그야말로 지역 이웃들과 호흡하며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지역 주민들이 흥겹게 바자회에 참여하고 있다.